내가 라이더가 된이유...
[ 반말주의 양해부탁드립니다 :) ]
안녕? 나는 라이더다.
나이30살에 처음으로 시작한 모터사이클 라이프는
블로그에 블자도 모르는 날 블로그의 세계로 인도하여 블로그질 까지 하게 만들었다.
나의 이륜차 라이프는 자전거부터 시작되었다.
어렸을적에 가장 좋았던 기억은
자전거와 함께 했던 기억인거 같다.
직업군인인 아버지를 따라서 부대 영내에서 살았는데 부대에 모든 개는 나의 개였다...
개 10마리는 내 휘파람소리만 들리면 어디에 있더라도 다 내앞으로 모이고 내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개10마리가 줄지어서 내 자전거 뒤를 따라다니는 개의 대장이었다... 친구들도 그광경을 보고 신기해하고 놀란표정을 상상하니
20년전 일이지만 어제같이 감회가 새롭다. 그이후로 7살부터 24살까지 15년넘게 자전거를 즐겼던 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남자의 로망은 차가 아니겠는가? 남들보다 좀 취업을 빨리하고 24살때 첫차를 중고차로 사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자전거와 점점 멀어지는거 같았다...
차를 타면서 좋은곳도 많이 다니고 좋은차로도 새차를 2번이나 뽑아봤었다.
하지만... 뭔가 행복하지 않았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차를 타고다녀도 웬지 마음한켠이 허한느낌...
옛날 어렸을적에 느꼈던 그 감성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저 위에 보이는 사진의 자전거를 오랬만에 샀다...
정말 재미있게 타고 다녔지만... 30대가 되면서 체력의 한계 + 언덕이 많은집등 악사정으로 인해 자전거를 접고... 정말 우연한 기회에 바이크를 덜컥 구매했다.
바이크를 구매한 가장큰이유는 힘든 언덕길도 한몫했고
현재는 자영업을 하고있지만 자동차를 주차할수없는 주차공간때문에 주차부담이없는 바이크로 선택을 돌린것이다.
바이크의 바자도 모르는 바이크... 어떻게 출발하는지 조차
몰랐던 바이크를 나이 30살먹고 타려고 하니 정말로 막막했다...
하지만 무작정 번호판을 달러가기위해서 끌고 갔다...
상대적으로 적은 125cc 바이크지만 자전거보다 12~3배는 무거운 바이크를 끌고 가기엔 솔직히 벅찬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수동미션차를 오랫동안 운행한 경험을 살려서 반클러치를 쓰고 184cm 의 큰키를 살려서 두다리로 엉금엉금 땅을 짚으면서... 무사히 번호판을 달수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퇴근길에 내가 살고있는 광주광역시에서
담양근교까지 무작정 쏴보았다... 엄청나다
맞바람을 맞으면서 무려 시속 90km/h 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자전거를 탈때보다 그 기분이 몇십배는 짜릿했던거
같다. 그뒤로 엄청난 일을 저지르는데... 바로 광주광역시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가는것이었다.
이여행 이야기는 2편에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